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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를 구입하고 느낀 장점,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

firejok 2020. 12. 1. 10:33

필자는 아이패드 프로를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면서 많은 불편함을 느꼈다. 그러던중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서피스 프로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고 지금 아이패드를 팔고 서피스 프로로 갈아탔다. 애플은 아이패드 시리즈 특히 프로 시리즈를 두고 컴퓨터라고 이야기한다. 태블릿과 키보드 펜 등의 액세서리가 있으면 전형적인 투인원 노트북의 모습을 하고있다. 하지만 좀더 사용을 해보면 아이패드와 PC의 사용성은 서로가 너무나도 다르다는것을 알게 된다. 이 글에서는 스펙 비교 등등은 하지 않고 오로지 사용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아이패드를 메인 PC로 사용하면서 윈도우 또는 맥과 같은 제대로된 컴퓨터용 운영체제의 필요성을 느꼈다. 맞다 두 제품의 사용성이 너무 다르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운영체제. 서피스 프로와 아이패드의 운영체제는 너무나도 다르다. 서피스 프로는 윈도우10이 들어가 있고 아이패드는 iPad OS가 들어가있다. 사실 iPad OS는 거의 ios와 비슷하다고 본다. 윈도우10은 알다시피 처음부터 PC운영체제 였다.

서피스 프로는 기기 본체와 타입 커버 펜을 사용하여 노트북 처럼 또는 테블릿 처럼 사용할수 있다.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로 키보드, 펜을 사용하여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아쉬운 점은 바로 키보드이다. 서피스 프로의 타입커버의 경우 일반 노트북 처럼 터치패드가 있다. 따라서 그냥 평범한 노트북처럼 사용 할 수 있다. 아이패드의 경우 물론 터치패드가 달려있는 정품 키보드 케이스가 있다. 하지만 가격이 거의 40만원 정도이다. 게다가 마우스 포인터 인터페이스가 좀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호물호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그냥 노트북에 마우스 쓰는 느낌이 아니라 테블릿에 마우스를 쓰는 느낌이다. 아이패드에 터치패드나 마우스를 없이 사용한다면 엄청 불편하다. 타이핑을 하다가 손가락을 화면에 가져다 대야 하는게 이게 정말 불편하다. 그래도 터치패드와 마우스를 지원하고 나서는 PC에 조금 가까워 졌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PC 흉내를 냈다면 서피스 프로는 노트북인데 태블릿의 역할도 할수 있다고 본다.

 

출처: https://pixabay.com/photos/technology-ipad-mobile-tablet-2746212/
출처: https://pixabay.com/photos/laptop-computer-surface-microsoft-4947806/

 


운영체제도 많이 차이가 난다. 서피스 프로는 윈도우10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알고 자주 쓰는 프로그램들을 사용하던데로 쓸수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경우 그 앱이 없거나 기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또한, 호환이 안되는 것도 많아서 이 앱 저앱을 다깔고 거쳐야 하는것도 많다. 게다가 단축키도 안되는 것도 많고 기본적으로 PC 운영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PC를 사용하던것 처럼 쓕쓕 빠르게 하는게 불편하다. 또한, 중간에 안되는 것이 있으면 플로우가 끊긴다. 또한, 모바일에서는 잘 열리지 않는 웹사이트도 많다. 전체적으로 기동성이 느리다고 할수있다.


운영체제의 차이 때문에 아이패드에서는 사용성이 많이 바뀌게 된다. 그냥 타자만 치고 웹서핑을 하고 유튜브만 보게 된다. 오피스 앱 같은경우에는 테블릿으로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느꼈다. 특히 마우스나 터치패드 없이 터치로만 사용할때 말이다. 애플의 iWorks를 사용하면 괜찮다고 하지만 역시나 터치로 사용하기에는 기동성이 느리다. 그리고 오피스 작업을 많이 한다면 굳이 서피스 프로가 아니더라도 윈도우10이 들어간 PC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맥에서 오피스는 윈도우 버전에 비해느리고 오류가 좀 있었었고 아이패드에서 사용하기에는 불편했었다.

아이패드 프로로 많이 사용하는 PDF에 필기 하는것은 서피스 프로에서도 잘 된다. 만약 본인이 PDF에만 필기하는게 아닌 모든 필기를 디지털로 한다면 아이패드가 더 좋을수도 있다. 굿노트나 노타빌리티같은 좋은 앱들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PDF위에 필기를 하고 나머지는 종이에다가 필기를 한다. 왜냐하면 모든 필기를 디지털로 하게 되면 장시간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눈이 피로하다. 서피스 프로의 좋은점은 바로 오피스에 포함되어 있는 원노트를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다. 노트 관리 각종 편의 기능등이 앱버전에 비해 많다고 생각한다. 진짜 원노트는 정말 편리하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이렇다. 만약 본인이 아이패드에만 있는 앱들을 쓴다면 아이패드가 당연히 맞겠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생산성만 보고 구입하려고 한다면 말리고 싶다. 차라리 맥이나 윈도우PC가 낫다고 생각한다. (각종 호환성을 생각해본다면 맥보다는 윈도우PC거 더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지만)

서피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것을 고려해야 한다. 본인이 투인원PC가 필요하거나 펜이 필요하거나 그러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펜이나 투인원 기능이 필요없다면 굳이 서피스 프로를 구입해야할 이유는 없다. 참고로 펜 같은 경우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애플펜슬과 서피스펜에 호불호가 있을수 있으니 사용을 해보고 필요하거나 사용하는 앱 또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어떠한 방식으로 필기를 하는지를 고려하는것을 추천한다.

이 글은 개인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기 때문에 팩트와는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제품의 구매 여부는 본인이 판단하고 어떤 제품이 적합할지 고려하는것을 추천한다.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면서 느낀점과 아이패드를 PC로 사용하면 생기는 불편한 점들에 대해 적어봤으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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