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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vs 아이패드 에어4 비교 장단점 / 아이패드 프로랑 아이패드 에어중에 무엇을 사야할까?

firejok 2020. 11. 8. 00:05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태블릿이 인기있는것 같다. 아마도 디지털 필기의 편리함으로 인해 태블릿으로 필기를 하려는 학생들이 많아지는것 같다. 따라서 태블릿의 강자인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알아보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예전부터 썼었고 현제 아이패드를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패드 구매를 고려하는 학생들이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중 고민을 하는것 같아 그 두 모델을 비교해 보겠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비교하는 글을 올려놨으니 관심이 있으면 확인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각 파트별 비교는 가격을 제외하고 비교를 하는것이니 참고 바란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중 무엇을 사야할까? (아이패드 프로 vs 갤럭시탭S7) - https://kiwingitstory.tistory.com/m/44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중 무엇을 사야할까? (아이패드 프로 vs 갤럭시탭S7)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태블릿으로 필기하는것이 인기있는것 같다. 아무래도 디지털 펜을 사용한 디지털 필기의 편리함때문인것 같다. 따라서 태블릿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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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아이패드 에어4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0/10/all-new-ipad-air-with-advanced-a14-bionic-chip-available-to-order-starting-today/)
아이패드 프로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0/03/apple-unveils-new-ipad-pro-with-lidar-scanner-and-trackpad-support-in-ipados/)


두 기기 모두 디자인은 비슷하다.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제품의 디자인은 박스형 디자인으로 동일하고 베젤을 줄인 디자인도 비슷하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4의 베젤이 아이패드 프로보다 조금 더 넒다. 만약 아이패드 에어4만 놓고 본다면 별 차이가 없을수 있겠지만 둘이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한다면 티가 좀 난다. 하지만 베젤이 넒은 테블릿에서 갈아타거나 구형 아이패드를 사용하던 유저라면 아이패드 에어4의 베젤도 얇은 편이다. 두 모델에서 선택할수 있는 색상의 종류도 다르다. 아이패드 에어4는 총 5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수 있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그리고 스카이 블루가 있다. 애플은 보통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의 경우 색상 선택지를 많이 준다. 아이패드 프로는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가 있다. 아이패드 에어4의 색상을 좀 밝고 유채색이 많은 반면에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무채색의 색상이기 때문에 조금더 고급 스럽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다.

2. 성능
아이패드 프로는 A12Z 바이오닉 칩을 탑재 했다. 8코어 CPU, 8코어 GPU, 뉴럴엔진으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아이패드 에어4는 애플의 최신 5나노미터 공정의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두 모델모두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아이패드 에어4의 A14 바이오닉이 최신 칩셋이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패드 프로보다 성능이 더 좋다고 말하기 쉽지 않다. 둘다 거의 비슷하다. A12Z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1121점, 멀티코어 4647점이다. A14를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4의 경우 싱글코어 1583, 멀티코어 4198점이다.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싱글코어는 아이패드 에어4, 멀티코어는 아이패드 프로의 점수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수 있다. 두 모델모두 성능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차이가 나는점은 바로 램 용량이다. 아이패드 에어4는 4기가, 아이패드 프로는 6기가의 램을 가지고 있다. 이 램용량은 더 많은 작업을 할수록, 또는 앱들이 업데이트 되면서 램사용량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램용량을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램은 다다익램, 램다익선 이라고 불린다. 아이패드 프로의 램이 더 많기 때문에 성능면에서는 아이패드 프로를 선택하겠다.

3.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의 경우 그냥 봤을때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수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11인치, 아이패드 에어4의 경우 10.9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두 기기간 해상도는 살짝 다르긴 하지만 ppi는 모두 264로 동일하다. 밝기에서는 차이가 좀 난다. 아이패드 에어4는 최대 500니트, 아이패드 프로는 최대 600니트이다. 밝기가 밝으면 야외에서 잘보인다. 가장큰 차이는 바로 주사율이다. 아이패드 프로에는 프로모션 디스플레이라는 120hz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아이패드 에어4는 그냥 60hz이다. 평소에 60hz 기기만 사용하거나 했으면 큰 상관은 없겠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120hz 디스플레이 또는 다른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본다면 60hz는 뚝뚝뚝 끊기는것 처럼 보이거나 렉걸리는것 처럼 보이게 된다. 만약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를 썼었다면 아이패드 에어4를 보는순간 큰 체감을 느낄것이다. 현제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를 사용중이여서 120hz 아이패드를 사용중인데 아이패드 에어4의 디스플레이를 보는순간 사고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그만큼 120hz 디스플레이는 정말 좋다. 만약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에 익숙해져 있다면 아이패드 프로를 추천한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4의 디스플레이도 충분히 좋기 때문에 평소 60hz 기기를 사용했다면 주사율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로 갈필요는 없다. 디스플레이는 120hz를 지원하는아이패드 프로가 더 좋다고 하겠지만 주사율이 상관없다면 아이패드 에어4도 좋은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가격과 주사율중에 고르면 된다.

4. 펜
펜의 경우 두 모델모두 애플펜슬 2를 지원한다. 하지만 반응속도의 차이가 조금 있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딜레이가 없다고 생각될정도로 굉장히 빠르게 반응한다. 아이패드 에어4의 경우 딜레이가 살짝 느껴진다.

5. 생체 인식
아이패드 프로는 페이스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에어4는 전원버튼에 지문인식이 탑재되어있다. 이것은 호불호가 있다. 페이스 아이디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터치아이디(지문인식)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요즘같이 마스크를 쓰고 다닐때는 지문인식이 편리할수도 있다.

6. 카메라
아이패드 프로는 광각, 초광각, 라이다(LiDAR), 플래시를 탑재 하고 있고, 아이패드 에어4는 광각 카메라 하나만 탑재 하고 있다. 아마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은 크게 상관 없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테블릿으로 사진찍는건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테리어나 건축에서 일한다면 라이다 센서를 활용할수 있겠지만 대부분에 유저한테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개인의 필요에 따라 결정하면 되겠다.

7. 가격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1,029,000원 부터, 아이패드 에어는 779,000원 부터 시작한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는 128기가, 아이패드 에어는 64기가 부터 시작한다.

결론
아이패드 에어4의 스팩도 충분히 좋다. 하지만 프로와 급차이를 둔 부분들이 있다. 에어를 처음 본다면 좋다고 느끼겠지만 프로를 쓰던 유저라면 베젤, 디스플레이 주사율 등에서 차이를 느낄수 있겠다. 하지만 둘의 가격차이를 생각한다면 아이패드 에어4의 가성비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 매장에 가서 둘을 비교하는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보는순간 아이패드 프로로 마음이 기울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한번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맛보면 60hz 디스플레이는 끊기는것 처럼 보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