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가 출시되면서 사전예약 열풍도 엄청났고 인기도 많이 끌고 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아이폰12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램용량입니다. 사실 이건 아이폰의 단점인것 같습니다. 램을 너무 짜게 넣어주는것 말이죠. 애플의 별명중 하나가 램쿠르지 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번 아이폰12의 램용량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얘기 하기전에 전작인 아이폰11프로를 예로 들어 이 문제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아이폰11프로는 전작인 아이폰XS와 마찬가지로 램용량이 4기가로 유지가 되어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아이폰XR은 무려 3기가라는 적은 램용량을 가지고 있었고 아이폰XR의 후속작인 아이폰11은 램이 4기가로 탑제되었죠. 안드로이드 중급기보다 적거나 비슷한 램용량, 게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에는 12기가 램이 탑재가 되었죠. 이렇게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비교하면 꼭 몇몇 분들이 하는 말이 있죠. “ios가 램 관리 잘해주잖아?”라고요. ios는 실시간으로 메모리를 정리하여 필요한 만큼만 사용합니다. 안드로이드는 남은 램 용량만큼 사용합니다. 따라서 ios가 적은양의 램으로도 램이 더많은 안드로이드 기기와 비슷한겁니다. 하지만 이렇다 쳐도 실제 아이폰11프로와 갤럭시노트10을 비교해 보면 앱 리프레시가 자주 발생하는것을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점점 앱의 램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만약 1개의 앱이 램용량을 많이 차지 한다면 아무리 ios가 램 최적화를 잘해도 하나의 앱이 이미 많은 램용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램이 부족해집니다.
아이폰은 항상 램을 적게 넣어주긴 했습니다만 왜 이렇게 문제가 되냐면 카메라앱을 구동하는 경우에 백그라운드 앱이 리프레시가 됩니다. 애플이 아이폰11 / 아이폰11프로 시리즈 부터 강력한 프로세서를 활용한 후처리와 실시간 처리 과정이 향상되면서 카메라앱의 램 사용량이 많아진 것입니다. 실제 갤럭시노트10과 아이폰11프로 비교 영상을 보시면 아이폰에서 카메라 앱을 켜면 앱들이 리프레시가 되는것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아이폰11보다 아이폰11프로에서 더 문제가 되었던 이유가 아이폰11프로에는 아이폰11보다 카메라가 1개 더 많아졌습니다. 망원이 추가가 되어서 광각, 초광각, 망원을 모두 프로세싱을 해야되서 램 사용량이 아이폰11보다 아이폰11프로가 더 많아진 것이죠.
따라서 유튜브를 보다 잠깐 사진을 찍으면 유튜브 앱이 리프레시가 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만약 지금 안그러더라도 ios가 업데이트 되면서 램 사용량이 더 늘어나게 된다면 리프레시가 더 심해지겠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7의 경우 리프레시가 심합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카톡확인같은 간단한 것을 해도 리프레시가 됩니다. 또한, 게임을 하거나 할때 갑자기 앱이 튕기는 현상도 자주 일어납니다. 프로세서 속도는 아직 쓸만한데 램용량 때문에 기기가 전반적으로 느리다고 느껴지고 무엇보다 앱들이 자주 튕기거나 리프레시가 됩니다. 애플이 강조하고 있는 프로세서 성능을 램용량에서 깍아먹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폰12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이와같은 문제를 공유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12프로에서는 램이 6기가로 늘어 났지만 아이폰12는 램용량이 4기가 그대로 입니다. 물론 아이폰12는 카메라수가 1개 없어서 아이폰12프로 보다는 카메라로 인한 램 사용량이 적겠지만 앞으로의 사용을 생각한다면 램용량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램관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폰12의 램의 관련된 자료가 많이 없지만 램용량은 아이폰11과 같으니 아마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리프레시가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에어2가 나왔을때 램을 1기가씩 넣어주던 애플이 2기가를 넣어줬었습니다. 현제 아이패드 에어2는 최신 OS인 ios14을 지원하죠. 하지만 A8시리즈 칩셋을 공유하는 같은 시기에 출시한 아이폰6의 경우 ios12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끝났죠. 또한,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3기가 램을 탑재하고 아이폰7은 2기가 램을 탑재했는데 현제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7의 경우 리프레시가 엄청 심하지만 아이폰7플러스 유저분들에게 물어보니 아이폰7처럼 심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의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아이폰12프로가 아이폰12보다 아이패드 에어2처럼 추후에 더 많은 ios업데이트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램이야 말로 체감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램 용량의 차이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오랬동안 사용한다고 생각했을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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