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경제/경제&주식 공부

유상감자란 무엇일까? 호재? 악재?

firejok 2021. 7. 5. 14:49

이 전 글에서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감자' 그 중에서도 유상감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에 관한 글은 아래 링크로 남겨놓았으니 궁금하신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회사의 자산의 구성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밑의 두 글을 먼저 읽으시고 이 글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상증자란? 호재일까? 악재일까? 공짜로 주식을 준다고?
유상증자란 무엇일까? 악재? 호재?

유상감자란?

출처: https://pixabay.com/photos/potatoes-vegetables-food-raw-411975/


회사가 주주에게서 주식을 사들여 그 주식을 없애는 것을 뜻합니다. 네, 주식을 삭제해버린다는 것 입니다. 회사가 발행되어있는 주식을 사들여 그 주식을 삭제합니다. 주식을 삭제한 만큼 주식 수가 줄어드니 자본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자본금은 액면가 X 주식 수 이니까요. 이렇게 자본금이 줄어들기에 유상'감자'인 것 입니다.

보통, 자본금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될 경우에 유상감자를 하게 됩니다.

왼쪽은 유상감자 전, 오른쪽은 유상감자 후 입니다. 유상감자 전에는 자본금 200억, 잉여금 200억이고 따라서 자본총액이 400억입니다. 유상감자를 해서, 자본금이 100억이 줄어 100억이 되고, 잉여금도 100억이 줄어 100억이 되고 따라서 자본총액이 200억이 됩니다.

400억이 던 자본총액이 200억으로 줄면서 남은 200억을 주주에게 지급을 해주는 것 입니다.

감자차익 & 감자차손

주식을 사들일때 액면가액 보다 높에 매입하면 감자차손이 생기게 되고, 액면가액 보다 낮게 매입하면 감자차익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보통은 주식 매입을 원할히 하기 위해 프리미엄을 붙이기 때문에 대부분 감자차손이 생기게 됩니다. 유상감자, 즉 유상이기 때문에 주주에게 돈을 주고 주식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액면가액 보다 낮게 매입을 하면 감자차익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들어, 액면가 1000원 짜리 주식을 500원에 100주를 매입해서 소각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줄어든 자본금은 1000 X 100 = 100,000원 인데, 100,000원의 자본금을 줄이기 위해 들어간 돈은 500 X 100 = 50,000원이니, 100,000 - 50,000 = 50,000원의 감자차익이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액면가 1000원짜리 주식을 1500원에 100주를 매입해서 소각했다면, 감자차손은 50,000원이겠죠.

또한, 유상감자는 주식을 매입후 소각하기 때문에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호재로 받아들여 집니다. 하지만, 대주주가 악의를 가지고 할 수 있기때문에 유상감자의 의도를 알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