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유상증자에 대해 알아봅시다. 유상증자란 무엇이고 호재인지 악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증자'와 '감자'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증자란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고, 감자란 회사의 자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고, 감자에는 무상감자와 유상감자가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재외한 나머지 용어들은 다른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전 회사의 자본 구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0만원 입니다. 그런데 새롭게 투자를 하려는데 자금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100만원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100만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액면가 1000원의 주식을 1000주 더 발행을 해야합니다(1000 X 1000 = 100만). 회사의 자본금은 주식 수에 액면가액 곱해 계산을 합니다. 유상증자의 경우 주식을 더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이죠. 참고로, 미국주식의 경우에는 액면가가 없습니다.
보통, 유상증자와 무상감자는 악재, 무상증자와 유상감자는 호재로 받아들여 집니다. 하지만, 보통의 회사의 경우 회사의 펀더멘탈의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단기적 주가의 흐름 정도에 영향을 미침니다. 기울어져가는 회사가 갑자기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면 의심을 해보아야 하지만 말이죠.
유상증자는 회사가 자금이 부족할떄 주식을 발행해서 투자금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새롭게 투자를 해야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면 새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죠. 유상증자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재로 받아들여집니다. 왜냐하면, 총 주식수가 늘어나기에 주식당 가치가 하락하게 되기 때문이죠.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는 악재로 받아들여질까요? 기울어져 가는 회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고 한다면 악재로 받아들여 집니다. 당연한 것이죠. 새롭게 투자를 하고 확장하려고 투자를 받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테슬라 같은 성장기에 있는 회사가 새로운 공장을 짓기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면 단기적으로 주가에는 악영향을 미칠지는 몰라도 호재로 받아들여 집니다.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수가 늘어나 주식 당 가치가 하락하는 것보다 유상증자를 통한 회사의 경쟁력 등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이 된다면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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