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하면 떠오르는 인물, 워렌버핏이죠. 워렌버핏은 복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필자 또한 복리를 잘 이용하면 누구나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복리란 무엇일까요? 복리란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붙이는 단리와는 달리, 원금과 이자에도 이자를 붙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주식투자에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백만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봅시다. 10%를 벌었습니다. 그러면 110만원이 되었겠죠? 그런데 수익금 10만원을 써버립니다. 그렇다면 다음번에도 백만원의 10%인 10만원을 수익으로 벌게될것입니다.
그렇게하지 않고 수익금 10만원을 다시 재투자 합니다. 그러면 110만원의 10%인 11만원을 벌게되고, 또 11만원을 재 투자해서 121만원의 10%인 12.1만원을 벌게되고.... 이렇게 수익금이 계속 상승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점점 시간이 갈수록 이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좀더 체감이 갈수 있도록 보여드리겠습니다.
백만원의 투자원금으로 매년 10%씩 수익이 나고 재투자한다고 가정하면, 10년 후 백만원이 약 259만원 이 됩니다. 그렇다면 투자기간을 20년으로 늘린다면? 약 670만원이 됩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돈이 늘어나게 됩니다. 채감이 되시나요?
복리 계산 공식
복리를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P=A(1+r)^t입니다.
P는 최종 수익
r은 수익률 or 연이율
A는 투자 원금
t는 투자 기간
간단하죠? 예를 들어보죠. 수익률을 연 20%, 원금 만달러, 투자기간 20년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미국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기때문에 달러로 예를 들겠습니다.
P=10000(1+0.2)^20
계산을 해보면 약 38만 달러라는 금액이 나오게 됩니다. 엄청나지 않나요?
복리의 마법을 극대화 하는 방법
이렇게 복리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복리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투자금 확대
지속적으로 추가로 투자금을 넣어줍니다. 그렇다면 받은 이자나 수익을 재투자 하는것과 같은 논리죠? 이자나 수익을 재투자 하면서 추가 투자금 까지 넣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돈이 엄청나게 늘어나겠죠?
2. 투자기간
투자기간을 늘리면 늘릴수록 복리의 힘이 더 커지게 됩니다. 워렌버핏은 조금이라도 더 어릴때 투자를 시작할 껄 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투자기간이 늘어날 수록, 투자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겠죠. 공식에서 t값이 커질 수록 당연히 투자금도 더 커지게 되겠죠.
3. 투자원금
같은 수익률, 같은 투자기간을 10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때, 10년후 투자원금이 큰쪽이 가져가는 수익이 더 크겠죠?
주식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니, 수익난 주식을 팔고 그 투자금을 재투자 해야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정답은 '아니요' 입니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해 하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주가가 5만원인 A전자라는 주식이 있습니다. 이 주식이 3일연속 상한가를 쳤습니다. 그렇다면, 이 주식은 총 90%오른 것일까요? 아닙니다. 주식은 매일 시작가가 다르죠?
따라서, 계산을 해보면
첫날 | 50,000 X 1.3 | 65,000원 |
둘째날 | 65,000 X 1.3 | 84,500원 |
셋째날 | 84500 X 1.3 | 109,850원 |
5만원에 비해 약 119%가 더 올랐습니다.
이 예시는 극단적인 예시이고, 연수익률로 생각을 해보면 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어제 상쳤는데, 오늘 하한가 갔으니 본전이겠지?"가 아니라는것입니다. 5만원 주식이 상한가를 쳐서 65,000원이 되고, 65,000원에서 하한가를 쳐서 45,500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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