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와 가격은 왜 반대로 움직일까?

주식을 하다보면 채권 금리에 대한 뉴스가 많이 들려올것 입니다. 채권금리가 오르는데 채권 가격은 왜떨어질까? 왜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비례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먼저 간단히 말하자면 채권 금리는 채권의 수익률이기 때문에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죠. 조금더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pixabay.com/photos/calculator-calculation-insurance-385506/

 

우리가 예를 들어 100만원을 은행에 넣고 이자를 5%정도 받는다면 1년에 원금의 5%인 5만원을 받게 되겠죠.

 

'5만원/100만원 = 이자율'입니다. 여기서 이자율 = 금리 이죠. 

 

채권의 경우에도도 앞서 설명드렸던 은행의 예와 특별히 다른것이 없습니다. 

 

자 예를 들어 주당 10만원인 A 주식을 100주를 매수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A 주식을 천만원 어치 산것이 되고 연간 받는 배당금이 100만원이라고 칩시다. 그러면 배당수익률이 100만원/천만원 = 10%가 됩니다. 

 

자 그러면 어디에 돈을 넣는게 이득일까요? 은행에서는 단 5%, A 주식에서는 10%의 수익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주식은 위험자산이지만 이번 글에서는 예시로 두 가지를 비교하기 위해 주식으로 가정을 하여 설명해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A 주식에 돈을 넣는게 이득이니까 A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겠죠? 사려는 수요가 많아지게 되면? 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가격이 올라가게 되겠죠. 

 

A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A 주식의 가격이 3배 올랐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이제 주당 30만원이 되었습니다. 똑같이 100주를 매수하려면 이제 3천만원을 넣어야 됩니다. 배당금은 똑같은데 주가가 올라간다면 배당수익률은 어떻게 될것같나요? 네, 내려갈겁니다. 100만원/3천만원 = 3.3%. 10%에서 3.3%로 하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주당 10만원에 A 주식을 매수한 사람은 시장의 수익률이 하락해도 이익입니다. 주식의 가격도 오르고, 이미 100주가 있으니 받는 배당금은 똑같으니까요. 

 

자 그러면 이해가 가시죠? 

 

수익률 하락 = 가격 상승

 

수익률 상승 = 가격 하락 

 

여기에 국채를 대입하여 생각하면 됩니다. 국채 만기때 받는 금액은 똑같으니까 국채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으면 국채의 가격은 올라가게 되고 수익률은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국채를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적으면 국채의 가격을 떨어지게 되고 수익률은 상승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 수익률이 금리입니다. 만기때 받는 금액은 똑같게 되고, 이 채권을 싸게 사냐, 비싸게 사냐에 따라 수익률, 즉 금리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