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 월요일 2분기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이미 들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엄청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요약
*순이익(Earnings): NON-GAAP $1.45 vs $0.98 시장 예측치
*총 수익(Revenue): 11.96billion(119.6억 달러, 약 13.7조원) vs $11.30billion
상세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1.14billion, 약 11억 4000만 달러의 GAAP 순이익을 보고했습니다. 처음으로 1billion(1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전분기의 순이익은 $464Million, 전년 동기 순이익은 $104Million이였습니다.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Automotive Revenue(자동차 매출)은 $10.206billion을 달성했습니다. 이중 $354million은 규제크래딧 판매로 나온 수익입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수치이며 지난 4분기 동안 최저 수치입니다. 그동안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이였던 분들이 주장하던 것이 규제크래딧 수익을 빼면 여전히 적자 기업이라는 점인데 이번에 그게 아니라는 것을 테슬라가 보여주었습니다. 순이익 $1.14billion에서 규제크레딧 판매 수익 $354million을 빼도 여전히 흑자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부문의 총 마진(Gross Margin)은 무려28.4%를 보여주었습니다. 영업 이익률은 11%입니다. 이는 자동차 회사임에도 높은 마진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의 판매량이 더 성장할 수록 이 이익률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총 인도량은 201,304대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21%가 상승했습니다. 현재, 연간 생산 가능 대수는, 캘리포니아 공장에서는 Model S / X는 100,000대, Model 3 / Y는 500,000대, 상하이 공장에서는 Model 3 / Y를 최대 450,000대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도 수요가 늘어나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베를린 공장에서 최대한 빠르게 생산을 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가 베를린 공장 건설 상태, 그리고 텍사스 상하이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801million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설치된 솔라패널 및 저장소도 전년 동기 대비 200%를 넘는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 머스크형이 "연간 백만 개 이상의 파워월(Power Wall)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습니다.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배터리 팩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전기가 남아돌때 저장하고, 피크시간때에 사용하는 것 입니다. 애플에서도 ESG의 일환으로 솔라 패널로 생산한 전기를 테슬라의 매가팩에 저장을 하죠. 또한, 호주에서는 가정용 솔라 패널, 파워월, 스마트미터(Smart Meter)를 이용해서 '가상 발전소'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 가상발전소는 솔라패널로 생산하고 남은 전기를 각 가정에 있는 파워월에 저장을 한다음 전력이 많이 쓰이는 피크 시간때에 끌어다 쓰는 것입니다.
또한, $951million의 매출이 서비스 및 기타 부문에서 발생했습니다.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2,966대로, 거의 3000대에 근접했습니다. 얼마전 테슬라가 슈퍼차저(Super Charging Network)를 다른 전기차 회사의 차량에게도 오픈한다고 했습니다. 이에, 모건스텐리(Morgan Stanley)에서는 이로 인한 부가 수익이 $25billion 이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가 아닌 차량에게 부과하는 요금체게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는 더 많이 요금을 부과하고, 많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는 요금을 덜 부과한다고 합니다. 테슬라 차주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있지만 주주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도 있는 뉴스입니다. 다른 차들이 테슬라의 슈퍼차징 네트워크를 경험함으로써 테슬라 차량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광고 역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받고, 광고도 하고 ㅎㅎ
비트코인 관련 으로 인한 평가 손실은 $23million정도라고 합니다. 엄청 적은 수치입니다. 시장도 별로 반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Vice President of Vechile Engineering)은 사이버트럭의 생산이 2021년 말 텍사스 공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모델 Y부터 생산 시작하고 사이버 트럭은 조금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이제 Earnings Call에 참석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참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테슬라가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했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CEO에서 내려온것 처럼 말이죠.
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테슬라 실적발표 자료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Tesla Investor Relations
Tesla's mission is to accelerate the world's transition to sustainable energy. Today, Tesla builds not only all-electric vehicles but also infinitely scalable clean energy generation and storage products.
ir.tesla.com
'주식 & 경제 > 테슬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년, 2030년 테슬라 목표주가 / 15배 떡상 예상 (0) | 2021.09.23 |
|---|---|
| 가상발전소란? 테슬라의 에너지 기술을 사용한 가상 발전소 (0) | 2021.08.07 |
| 테슬라 주가 하락, 중국 주문량 반토막? 일론리스크. (0) | 2021.06.10 |
| 테슬라 목표주가 3000달러? 내가 테슬라 존버 하는이유 (0) | 2021.03.30 |
| 미국 주식 조정, 테슬라 폭락 ㅠㅠ 나의 매매 계획 (0) | 2021.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