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 경제/주식 분석

캐시우드의 ARK ETF 떨어지는 이유, 과연 거품인가? 돈나무 누나의 배신인가?

firejok 2022. 5. 16. 22:32

2020년, 2021년 엄청난 주목을 받은 아크인베스트의 ARK ETF 시리즈, ARKK, ARKW, ARKF, ARKG, ARKQ, ARKX ETF는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개미 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그런 수익률이였습니다. 하지만, 유동성으로 인해 올랐던 기술 성장주 들은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떨어지게 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쳤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그러한 중소형 성장주들을 담고 있던 ARK ETF들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ETF의 수익률이 좋을때 사람들은 '역시 돈나무 누나야'라면서 아크 인베스트를 찬양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주가가 떨어지자 사람들은 '캐시 우드 실력이 죽었다', '배신자'라면서 ARK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RK ETF들이 왜 떨어지는지, 과연 캐시우드의 배신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RK ETF에는 대표적으로 테슬라, 텔라닥, 줌, 로쿠, 코인베이스, 스퀘어,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쇼피파이 등 우리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중소형 성장주를 담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대부분 코로나 수혜주였습니다.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게 되면서 수혜를 봤던 종목들이죠. 따라서,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리오프닝을 시작하니 주가의 프리미엄이 떨어지고, 실적도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애초에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하는 주식들입니다. 메가트렌드란 10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세상이 바뀌는 중요한 방향성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알고있는 미래엔 어떤게 좋을 것이다 하는 그런 것들이죠. 앞으로, 전기차, 원격진료, 비대면 회의, OTT, 가상화폐, 핀테크,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메가트렌드입니다. 

 

앞으로 내연기관 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뻔합니다. 이미 2030년 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불가능 한 나라들도 있습니다. 원격진료, 비대면 회의 역시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삶에 더 다가왔고, 실제로 많은 회사에서 return to office를 시행함에도 많은 사람들은 비대면의 편리성을 알아버렸습니다. 전염병이 돌든 말든 비대면, 원격은 우리 삶에 계속 다가올 것입니다. 가상화폐(암호화폐) 역시 메타버스, NFT, P2E와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기술이고, 핀테크는 우리가 이미 많이 느낄 수 있으면서 성장 가능성도 높은 사람입니다. 게다가, ARKG ETF 들어있는 유전자 편집 관련 회사들은 정말 앞으로 최소 10년이상은 보고 투자해야하는 분야입니다. ARKX 역시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우주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캐시우드의 주식 분석력이 좋은지 나쁜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2020년, 2021년 초에 모두가 장기투자, 파괴적 혁신을 외치며 ark invest를 찬양하며 투자를 했었지만,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캐시우드를 욕하고 있습니다. 단지, 1년이 지났는데 말이죠.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ark etf의 보유종목들의 재무재표, 기술력 등을 분석해서 좋은 회사라고 판단 되면 그냥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좋은 주식을 이렇게 낮은 가격에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이? 

 

출처: 구글

 

초기 부터 장투하신 분들은 이렇게 까지 하락했는데도 약 113.94%의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이해력이 좋으신 분들은 제가 ARK ETF가 좋다 말하고있는 것이 아님을 알겠죠. 투자 철학에 관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