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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_10% 빠지면 다 잃는다고?

firejok 2021. 7. 19. 19:45

최근, 마진콜 총수익스와프 등 레버리지에 관련된 글들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글은 레버리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주식, 코인등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해서 돈을 많이 잃었다는 분들, 빛내서 투자한다는 분들이 좀 많다는 뉴스를 봐서 이번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레버리지란?

출처: https://pixabay.com/vectors/leverage-money-proporsion-coins-4386208/


레버리지(leverage)는 영어단어로, 해석하면 '지렛대'입니다. 다른사람의 돈(자본)을 빌려 수익률울 높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돈 빌려서 투자하는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렛대의 원리를 투자에 접목시켜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벌 수 있게(반대로 잃을 수 있지만) 해주는 것입니다. 신용과 미수거래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일정 증거금의 비율로 자기 자본보다 더 금액을 사용 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또한, 레버리지 ETF 같은 상품도 있습니다.

예시

조금은 극단적이지만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수수료 및 이자등 각종 비용은 제외하고 가정하겠습니다. A라는 투자자는 1000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당 만원인 B회사 주식을 매수하여, 10%의 수익률을 얻었다면, A의 수익은 100만원이 되겠죠.

하지만, A는 아직 배고픕니다. 더 큰 수익을 얻고 싶습니다. 그래서 돈을 빌립니다. 자기돈 1000만원과 빌린돈 9000만원을 합쳐 주식에 투자를 합니다. 그러면 총 1억을 투자한 것이죠. 여기서 10%의 수익률을 얻으면? 네, 1000만원을 벌게 되고요. 9000만원은 갚고, 원래 자기돈 1000만원과 번돈 1000만원 합쳐서 2000만원을 가지게 됩니다. 100%의 수익률을 얻은 셈이죠.

하지만, 반대로 돈을 잃게 된다면? 돈을 빌리지 않고 1000만원으로 투자를 했을때 주가가 10%빠지면 100만원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주가가 상장폐지가 되어도 0원이 됩니다. 최대 손실률은 100%입니다.

하지만, 돈을 빌렸서 1억을 투자했다면? 주가가 10% 빠지게 되면 1000만원을 잃게 됩니다. 네, 단 10%만 빠졌을 뿐인데 원금을 모두 잃게 됩니다. 게다가 주식이 상장폐지가 되면 휴짓조각이 되는데 A에게 남는 것은 9000만원의 빛 입니다. 이 예시에서는 이자 및 수수료를 제외하고 가정을 했지만 이자까지 생각하면 더 끔찍하죠. 그러면 A의 수익률은 -900%를 기록하게 됩니다.

조금은 극단적인 제목을 작성했지만, 레버리지의 위험성과 이해를 돕기위함입니다.

결론

레버리지 투자가 무조건적으로 나쁜것은 아닙니다. 수익을 내게 되면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의 돈을 빌린만큼 주식이 내렸다고 원금 회복할때 까지 존버하기도 힘듭니다.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만 해야합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