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 증시에서는 30조원대 블록딜이 있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펀드매니저 빌 황이 운영하는 아르케고스 케피탈이 대규모 블록딜의 뒤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아르케고스 케피탈은 중국 기술기업들에 투자를 했었는데, 이들 주가가 하락하면서 마진콜을 불러온 것 입니다. 돈을 빌려서 투자를 했을때 담보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면 '증거금을 더 채워넣어'라고 하는 것 입니다. 아래에 마진콜 및 블록딜에 대해 작성한 글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진콜이란?
블록딜이란?
그러면 이 아르케고스 케피탈은 어떻게 투자를 했길래 마진콜을 받았을까요? 이 아르케고스 케피탈은 총수익스와프(Total Return Swap)를 이용해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를 했다고합니다.
총 수익 스와프란?
A가 아르케고스 케피탈의 입장이라고 합시다. A는 더 큰 수익을 올리기위해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A는 증권사나 은행에게 제안을 합니다.
'야, 내가 수수료랑 증거금 줄테니까 니네돈으로 주식좀 사줘, 그리고 수익이랑 손실은 내가 가져갈께'라고 말이죠. 네, 사실 이 한 문장으로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증권사가 총수익 매도자(Total Return Swap payer)가 되어 기초자산(주식, 채권 등)을 매입하고, 그에 대한 수익 및 손실을 총수익 매수자(Total Return Swap / 이 상황에서는 A)에게 이전을 합니다.
총수익 매수자(A)는 총수익 매도자(증권사)에게 수수료(이자)를 지급합니다. 또한, 증거금도 지급합니다. 왜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냐면, A는 일정 비율의 증거금 그리고 수수료만 내고 기초자산 매입에 필요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매입이 가능해지고, 수익이 발생하면 더 크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의 증거금율이라면, 천만원의 10배인 1억을 넣어 더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은행이나 증권사 입장에서는 앉아서 수수료를 받고, A입장에서는 큰 돈이 없어도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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