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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vs 11인치 무엇을 사야할까?

firejok 2021. 4. 29. 23:29

얼마전 새로 발표된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맥북, 맥미니, 아이맥에 들어가는 칩셋을 그대로 아이패드에 넣어서 성능에 대한 기대감도 높고, 앞으로 나올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것 같습니다. 맥과 아이패드가 점점 더 닮아갈것같습니다.

 

애플은 참 아이패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맥북에어, 아이맥의 기본형에는 7코어 GPU를 장착해주는데 무려 더 얇은 아이패드에 8코에 GPU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600만원 짜리 프로디스플레이 XDR급의 디스플레이를 아이패드에 장착했죠. 이렇듯 아이패드에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애플이 소프트웨어로 어떠한 편의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서피스 프로의 사용성을 편리하고 맥OS를 선호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처럼 투인원으로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새로 발표된 신제품(아이맥, 에어태그,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아이폰 퍼플 컬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kiwingitstory.tistory.com/152

 

애플 이벤트 - 새로운 아이폰 퍼플 컬러, 아이맥, 에어태그, 아이패드 프로 5 공개. 새로 바뀐점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애플 답게 발표 영상이 정말 잘 정돈되어있고 하나의 티비 프로그램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는 많은 분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까 싶

kiwingitstory.tistory.com


성능

두 제품 모두 동일한 M1칩을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M1칩이 탑재된 만큼 8기가, 16기가의 옵션이 있습니다. 애플이 8기가 램을 탑재해주다니요. 심지어 16기가? 정말 엄청난 성능입니다. 아마도 용량 차이에 따라 램의 용량이 8기가 인지 16기가인지 달라질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실, 두 제품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 디스플레이 입니다. 물론, 11인치와 12.9인치의 차이도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12.9인치에 새롭게 탑재된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입니다. 6백만원 짜리 프로디스플레이 XDR 아시나요? 

 

https://www.apple.com/kr/newsroom/2019/06/apple-unveils-powerful-all-new-mac-pro-and-groundbreaking-pro-display-xdr/

네, 바로 이 디스플레이 입니다. 650만원 부터 시작하는 엄청난 모니터 이죠. 그런데 애플이 이 디스플레이를 아이패드에 탑재했습니다. 정확히 동일한 디스플레이 인지는 모르겠지만 애플의 뉴스룸을 확인해보면 '새로운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가 Pro Display XDR의 눈부신 스크린 전면 성능을 12.9형 iPad Pro에 제공한다.'라고 써져있습니다.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1/04/apple-unveils-new-ipad-pro-with-m1-chip-and-stunning-liquid-retina-xdr-display/

 

디스플레이 후면 전체에 무려 10,000개 이상의 최첨단 미니 LED를 사용했고, 최대 10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 1600니트의 피크 밝기, 그리고 1,000,000 : 1의 명암비를 갖추었습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OLED가 아닌 디스플레이에서 1,000,000 : 1의 명암비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10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 1600니트의 피크 밝기 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프로모션, 트루톤, P3의 넒은 색영역을 지원을 합니다. 

 

애플의 제품 사양 페이지를 보면 아이패드 5세대 12.9인치는 '2596개의 풀 어레이 로컬 디밍 존을 갖춘 2D 백라이팅 시스템'이라고 써져있구요, 프로 디스플레이XDR은 '576개의 풀 어레이 로컬 디밍 존을 이용하는 2D 백라이팅 시스템'이라고 써져있습니다. 프로디스플레이보다 더 많은 로컬디밍존을 탑재했습니다. 

 

OLED의 경우 각각의 픽셀이 불을 끄고 켤 수 있어서 명암비가 좋습니다. LCD의 경우 뒤에 백라이트가 있어서 완전 블랙을 표현을 하지 못합니다. 아마 이번에 새로나온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말고 다른 아이패드로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장면을 보면 살짝 뭔가 빛이 새어나오는? 푸르스름 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비교를 해보면 더 체감이 확 나실겁니다. 그래서, 뒤에 소형 LED를 많이 넣어서 각각의 존으로 만들어서 밝기를 조절해 명암비를 높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 LED backlit LCD 디스플레이와 OLED 디스플레이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검색해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아이패드에서 영상 시청경험이 훨씬 더 향상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프로'들이 HDR 사진, 영상등을 아이패드로 간단하게 바로 확인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대단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전작보다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거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전작의 자격은 1,290,000원 부터 시작했고, 이번 모델은 1,379,000원 부터 시작합니다.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1/04/apple-unveils-new-ipad-pro-with-m1-chip-and-stunning-liquid-retina-xdr-display/

이렇게 디스플레이 얘기만 한 이유는 이번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12.9인치의 가장 큰 차이점이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입니다. 11인치의 디스플레이도 충분히 좋은 디스플레이 이지만, 12.9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엄청 업그레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12.9인치가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사용 용도에 따라 크기를 선택하면 되지만, 이번 라인업에서는 12.9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엄청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만약 구입한다면 12.9인치로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출시가 안되었기 때문에 여러 리뷰들을 보고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