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은 쉽게 말하자면 기업이 수익을 냈으니 회사의 주인인 주주와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배당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필자는 장기투자를 하는데 중간에 수익실현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놓은 다음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배당금이 꽂힐때 마다 기분이 좋다. 그리고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배당이 은행 이자보다 많다. 게다가 주가가 상승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수익도 있다. 따라서 배당금도 받고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도 얻을 수 있으니 좋다. 필자는 배당금으로 재투자를 하지만 좋아 하는 음식을 먹거나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사기도 한다.
사실 배당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좋을 수도 있고 안좋을 수도 있는 것이다.
투자자에게 꼬박꼬박 돈이 들어온다는 것은 좋지만 그 돈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을 수 있다. 따라서, 배당을 주는 회사들도 있고 배당을 주지 않는 회사들도 있다. 성장하는 회사들은 배당을 주지 않는 편이다. 금융주, 리츠등의 회사에서 배당을 높게 주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신한지주의 배당률은 5.35%다. 현재 KT의 경우 배당률은 4.46%이다. 이렇게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도 있다.
배당은 투자를 재미있게 해준다. 필자는 장기투자를 한다. 따라서 한번 매수를 하면 거의 매도 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다. 하지만 매도를 하기 전에는 수익을 얻지 않는다. 따라서 지루하다고 느낀다. 사놓고 그냥 보기만 하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배당을 보면 이 지루함이 사라진다. 이 배당금으로 재투자를 하긴하지만 그동안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거나, 좋아 하는 음식을 사 먹는다. 또한, 주주 로서 만족감이 생긴다.
주기적으로 배당이 들어오면 현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처럼 분기별로 배당을 주는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분기별로 배당이 들어온다. 필자는 미국주식을 한다. 미국주식으로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는다. 예를 들어서, 1월, 4월, 7월, 10월 배당하는 회사를 매수하고, 2월, 5월, 8월, 11월에 배당하는 회사를 매수하고, 3월, 6월, 9월, 12월에 배당하는 회사를 매수해 놓는다면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월배당 ETF도 있다. 예를 들어 DIA ETF(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SPHD(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등이 있다.
참고로 배당락일과 배당기준일에 대해 궁금하다면 참고 바란다.
주식배당금받는법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 https://kiwingitstory.tistory.com/m/84
이러한 월 배당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해두면 매월 배당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배당 수익을 다시 재투자를 하게 된다면 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주가가 하락했을때 배당금을 받았더니 멘탈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다.
배당을 주는 배당주가 좋긴 하다. 하지만 배당을 많이 준다고 해서 어떤 회사인지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투자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필자는 배당보다는 회사의 성장에 관심이 있다. 배당은 그냥 덤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드머니가 커질때쯤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생각 중 이다.
필자는 전문가가 아니다. 일부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 있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책임과 판단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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