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 섰습니다. 미국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주식은 하락 했지만, 달러가 상승해 주어서 어느 정도 포트폴리오가 방어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장기투자자들, 즉, 시장이 바겐세일을 할떄 매수를 해야 하는데 환율이 1150원 정도에서 1400원으로 약 20%나 뛰어 버렸습니다. 즉, 주식은 더 저렴해젔더라도 해당 가격에 20%를 더 주고 주식을 사는 꼴이 됩니다. 짜증나죠?
물론, 환율로 손실 볼 퍼센트 보다 주식으로 얻을 수익률이 더 높을 거라고 예상한다면 환율이 어떻든 주식을 매수하면 되는데, 향후 환율이 1200원으로 떨어진다고 가정하면, 약 15%의 손실을 보게 되는데, 1년 목표 수익률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따라서, 부담스럽죠.
그렇다면 이렇게 환율이 너무 높을때는 미국주식에 어떻게 투자를 하면 될까요? 환헷지가 되어 있는 미국 지수 etf에 투자하면 됩니다. 네, 개별 주식은 아쉽게도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ETF를 볼때 XX(H)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H)란, 환헷지, 즉,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한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환율이 떨어지더라도 환율에 따른 손실을 보지 않겠죠. 하지만, 반대로, 환율이 오름으로써 얻는 이익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환헷지가 되어있는 상품은?
1. ARIRANG 미국S&P500(H)
2. TIGER 미국S&P500선물(H)
3. KODEX 미국S&P500선물(H)
4.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H)
5.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H)
저는 이중에서 개인적으로 ARIRANG 미국S&P500(H)를 선호 합니다. 그 이유는 '선물 ETF'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물은 롤오버 비용이라는 것이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약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점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투자할 때 주의하셔야 할점은 바로 배당소득세가 붙습니다. 15.4%를 세금으로 내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상장 ETF가 유리 할 수 있습니다. 환율과 세금을 고려하여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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