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강세이면 미국주식이 떨어지는 이유 (달러 인덱스와 미국주식의 관계)

우리의 달러의 가치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구글 등 미국 주식은 엄청 하락했죠. 한국 주식도 많이 하락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주식과 달러의 관계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환율과 국내주식에 관계에 대해 설명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https://kiwingitstory.tistory.com/258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 환율이 오르면 주식이 떨어지는 이유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위험자산이 하락할때 마다 가격이 상승해 주어서 헷지용으로 사용되곤 하죠. 특히, 위기가 올때 마다 달러의 가치는 상승하고, 원화의 가치는 하락해서, 달러를 들고 있으면 위기때 주식이 빠지더라도 가지고 있는 달러의 가격이 상승하니 손실을 어느정도 상쇄해 줍니다. 바로, 달러의 이 특성이 '달러가 강세일때 미국주식이 빠지는 이유'입니다.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생,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경제를 불확실하게 하는 요인이 많이 있습니다. 경제가 불확실하고 위기에 빠져있을때 가장 먼저 투자자들이 파는 것은 위험자산 즉 주식입니다. 얼른 현금화 해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죠. 또한, 금리가 상승해서, 기존의 유동성 파티가 끝나게 되고, 빚을 졌던 사람들은 빨리 달러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값을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전반적인 달러의 수요는 올라가는데,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공급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달러의 가치는 올라가게 되겠죠.

 

우리가 미국주식을 살때 달러를 주고 삽니다. 달러로 가격이 표시되는 즉 '달러표시자산'입니다. 그렇다면, 달러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달러로 살수 있는 물건, 자산의 가격은 올라갈 것이고, 반대로, 달러가 상승하면, 물건, 자산의 가격은 하락할 것 입니다. 

 

아래의 두 그래프를 보시죠

출처: https://kr.investing.com/currencies/us-dollar-index

출처: https://kr.investing.com/etfs/spdr-s-p-500

네, 달러가 상승하면서 미국 주식도 빠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를 해볼 수 있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 주식 하락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 주식 상승

 

하지만, 언제나 위의 설명대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https://kiwingitstory.tistory.com/223?category=961181 

금과 달러 무엇이 더 나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