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애플이 아이폰SE 3세대를 발표했죠. 역시나 우려먹기를 한번 더 했습니다. 그런데도 A15바이오닉 칩 탑재등 사소한 부분에서 개선사항이 있었습니다.
아이폰se3 바뀐점
우선 디자인이나 폼팩터는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네, SE 2세대랑 동일합니다. 그런데 그 안에 들어가는 두뇌가 바뀌었습니다. 아이폰13에 들어가는 A15 바이오닉 칩이 들어갔는데 중급기 스마트폰에서 엄청난 성능이죠. 최근 갤럭시가 GOS 성능 문제로 논란이 있는데 애플은 보란듯이 A15칩을 SE에 넣어주고 있습니다.
A15 바이오닉이 들어가면서 5G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가뜩이나 배터리가 아쉬웠는데 5G까지? 걱정은 했지만 애플이 탑재하고 출시시킨 것을 봐선 전력효율이 좋나 봅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se2 대비 최대 2시간 더 동영상 재생 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역시 애플 칩의 전력 효율이란...... 게다가 성능까지
카메라 하드웨어는 동일하지만 이 역시 칩셋이 바뀌면서 향상되었습니다. 아이폰11 시리즈 부터 들어갔던 딥퓨전(deep fusion)과 스마트hdr4를 지원합니다. 딥퓨전은 중저조도, 그러니까 살짝 어두운 장소에서 사진의 디테일을 향상시켜주는 기술입니다. 이게 아이폰se에 탑재되었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스마트 hdr 4도 지원하구요. 다만, 나이트모드(야간모드)가 없는것이 아쉽습니다.
가격은 4만원 인상되었습니다.
바꿔야 하나?
1. 아시다 시피 아이폰8 디자인 우려먹기에 작은 화면 태평양 베젤이 아쉬운 기기입니다. 그럼에도 플래그십 기능과 성능, 동급 안드로이드 폰 대비 높은 완성도를 생각하면 여전히 가성비입니다.
2. 우선, 아이폰8 이전 세대 유저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플래그십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뿐더러 아이폰se의 폼팩터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다운그래이드가 아니고 성능,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 업그래이드 입니다.
3. 아이폰X 이상, 노치 디스플레이가 있는 기종에서 넘어가시려고 하신다면 한번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성능은 좋아졌어도 일단 화면 크기가 크게 체감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4. 안드로이드 플래그십에서 넘어오신다면 흠 한번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서브폰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데 플래그십에서 굳이 넘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을 쓰고 싶은 열망이 크다면 말리진 못하겠지만요.
5. 안드로이드 중급기에서 넘어가시는 분들은 추천합니다. 하지만, ios에 적응을 해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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