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옵션'은 일정 기간내에 특정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옵션은 두 가지의 종류로 나뉩니다. 콜옵션과 풋옵션으로 나뉩니다.
콜 옵션은 영어로 쓰면 Call Option으로 일정 기간내에 특정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뜻 합니다.
풋 옵션은 영어로 쓰면 Put Option으로 일정 기간내에 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뜻 합니다.
이 권리, 옵션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계약금을 주고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옵션 가격(프리미엄)의 결정
콜 옵션, 풋옵션 모두 계약금이 있습니다. 이를 옵션 프리미엄이라고 하고 그 옵션의 가격이 됩니다. 옵션 매수자는 권리가 생기고, 손실이 나면 권리를 포기 하면 되는데, 옵션 매도자의 경우 매수자가 손해가 났을때 그냥 도망가버리면, 옵션 매도에 대한 리스크만 지고 아무 이득도 없는 상태이죠. 따라서, 계약금을 받고 권리를 파는 것 입니다. 이 프리미엄은 내재가치 + 시간가치에 의해 정해집니다.
내재가치는 옵션의 권리를 행사 할때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뜻합니다.
시간가치는 만기에 다가갈 수록 감소합니다. 잔존 만기가 길 수록 더욱 유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의 기대가 더 커지겠죠.
옵션 매수시
콜옵션 매수시
그렇다면 콜옵션은 주식이 앞으로 더 상승 할 것 같을때 매수를 해야겠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씨는 A주식의 주가가 현재 100원인데 나중에 1000원이 넘게 오를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A주식을 100원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콜 옵션을 매수합니다. 그렇다면 그 콜 옵션이 만기가 되기 전에 A주식의 주가가 200원 보다 높다면 권리를 행사해야 이득이고, 200원 보다 많이 낮다면 그 권리를 포기하고 계약금만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상승에 배팅하는 것이 콜옵션입니다.
풋옵션 매수시
그렇다면 반대로 풋옵션은 주식이 앞으로 더 떨어질 것 같을때 매수를 해야겠죠. B씨는 A주식의 주가가 현재 100원인데, 나중에 10원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A 주식을 100원에 매도 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풋옵션을 매수합니다. 그렇다면 풋옵션이 만기가 되기 전에 A주식의 주가가 100원 보다 더 낮다면 권리를 행사해 100원에 매도 하는게 이득이고, 100원 보다 높다면 그 권리를 포기하고 계약금만 손실을 보면 됩니다.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것이 풋옵션입니다.
옵션 매도시
콜옵션 매도시
콜옵션을 매수하는 것은 주가 상승에 배팅하는 것이잖아요? 반대로, 콜옵션을 매도 했다는 것은 주가 하락에 배팅한다는 것 입니다. 콜옵션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일정 기간내에 특정가격에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콜옵션 매수자에게서 프리미엄을 받고 권리를 팔았기 때문입니다.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매도자는 주식을 매수자에게 특정가격에 팔아야 합니다.
주식을 100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이라고 가정합시다.
주가가 100원이고, 현재 주가가 50원으로 떨어졌고,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 한다면, 50원에 사서 100원에 팔면 되니 매도자는 이득입니다. 하지만, 매수자 입장에서는 손해가 나면 권리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면 프리미엄만큼의 이득만 보겠죠.
반대로, 주가가 100원이었던것이, 150원으로 상승했다면, 매수자는 당연히 권리를 행사할것이고, 매도자는 주식을 100원에 팔아야 겠죠. 이론상 매도자의 손실은 무한대 입니다. 주가는 100%, 1000% 또는 그 이상 상승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풋옵션 매도시
풋옵션 매수는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것에 반면 풋옵션 매도는 주가 상승에 배팅하는 것 입니다. 풋옵션 매도자는 매수자에게 일정 기간내에 특정 가격에 주식을 사야 합니다. 풋옵션 매수자에게 프리미엄을 받고 권리를 팔았기 때문입니다. 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매도자는 주식을 매수자에게 특정가격에 사야 합니다.
주식을 100원에 팔 수 있는 풋옵션이라고 가정합시다.
주가가 100원이였던 것이, 50원으로 떨어지면, 매수자는 권리를 행사할 것이고, 매도자는 주식을 100원에 사줘야 합니다.
반대로, 100원이 였던 것이 150원이 되면, 매수자는 굳이 100원에 매도할 필요가 없으니 권리를 포기하게 되고, 매도자는 프리미엄 만큼의 이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계산
당연히 이득이 나도 이득이 계약금 보다 적으면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A씨는 C에게서 콜옵션을 매수했습니다. 이 콜옵션의 내용은 A주식을 6개월 뒤 100원에 매수 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이 권리를 10원의 프리미엄(계약금)을 주고 샀습니다. 6개월뒤 A주식의 가격은 105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A씨가 이 옵션을 행사할 경우 105원 짜리 주식을 100원에 살 수 이는데요. 그런데 A씨는 이미 10원이라는 프리미엄을 지불 했습니다. 따라서, 5원 이득을 본 것이 아니라 5원을 손실을 본것이죠. 뭐, 그래도, 10원 손실보다는 권리를 행사해서 5원 손실보는게 났겠죠. 그리고 더 손실이 난다면 아예 권리를 포기하고 10원의 프리미엄만 손해를 보는게 더 이득이겠죠.
감마스퀴즈 & 숏스퀴즈
이 옵션과 관련된 것이 감마스퀴즈(Gamma Squeeze)가 있습니다. 게임 스탑 사태 당시 공매도 기관들에 분노하여 주가를 끌어올려 기관들에게 손실을 안겨준 사건인데요. 이때 감마 스퀴즈와 숏스퀴즈가 일어났습니다.
감마 스퀴즈는 콜옵션을 매도한 투자자가 매수자에게 주식을 팔아야 하는데,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사는 것을 뜻합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숏스퀴즈도 일어났었는데요. 숏 스퀴즈는 공매도를 한 투자자가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그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감마스퀴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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