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을 가격이 비싼걸로 유명하죠, 그도 그럴것이 플래그십 아이폰을 파니까요. 갤럭시도 S시리즈, 노트, 폴드, 플립 시리즈가 비싼것 처럼 말이죠.
그런데 애플이 저렴하게 파는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폰SE입니다.
사악한 가격정책으로 유명한 애플이 주력 라인업인 아이폰을 55만원이라는 시작가격에 판매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 이유와 어떻게 싸게 팔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추측 글입니다.
아이폰SE는 거의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보다 훨씬 좋은 프로세서인 A13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도 55만원이라는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A13 바이오닉은 아이폰11시리즈에 탑재된 그 칩셋입니다. 현재는, 아이폰12 시리즈가 나와 A14이 최강이지만, 아이폰SE 2세대가 나온 당시 A13이 최신 칩셋이였습니다. 또한, 아이폰SE 1세대가 나올 당시에도 아이폰6s에 들어가던 A9칩을 탑재해주었었죠.
하지만, 칩셋은 최신칩셋을 탑재함에도 저렴항 중급기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건 칩셋 외의 부품들 때문입니다. 아이폰8에 사용하던 부품을 거의 재활용을 했죠. 예를들어 4.7인치의 디스플레이, 넓은 베젤, 같은 디자인, 배터리, 카메라 등 칩셋만 제외하면 아이폰8이라고 해도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믿을 것 같이 거의 똑같습니다. 특히나, 디스플레이는 휴대폰의 원가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싼 부품입니다.
칩셋도 아이폰11에 들어가던 것을 똑같이 생산하면 되기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이룰수 있지 않았을까 십습니다.
또한, 부품들을 조립을 해서 완성품을 만들어야 되는데 조립을 하려면 이것도 비용이 들거든요. 아이폰8등 예전 모델을 조립하던 라인에서 아이폰SE를 조립을 하니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겠죠. 폼펙터(하우징, 디자인)가 거의 같으니까요.
그리고 최근 서비스 쪽으로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에 비해 마진율도 상대적으로 작고, 일회성 매출이라면 소프트웨어 서비스, 구독 서비스는 일회성이 아닌 매월 꾸준히 들어오는 추가 수입이 되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다 보니 마진율도 높구요.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애플 티비, 애플 피트니스, 애플 아케이드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들을 석어서 판매하는 애플 원등 서비스 분야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폰SE를 저렴하게 판매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애플 생태계로 끌어오고 그 사람들이 애플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애플에게는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고 매출을 챙길 수 있는 것 입니다. 저는 아이클라우드 월1,100원 짜리 50기가 요금제를 가입해서 사진 및 동영상 그리고 아이폰, 아이패드 백업용으로 사용하는데 이것만 사용해도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은 베타인 iOS15에서는 '비공개 릴레이', '나의 이메일 가리기'같은 기능도 생겼습니다.
곧 아이폰13(가칭)이 발표 되고, 내년 4월 쯤에 새로운 아이폰SE 3세대가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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