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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음향과 돌비 애트모스 차이점

firejok 2021. 8. 26. 00:05

공간음향

공간음향은 애플의 음향 기술입니다. 애플의 에어팟 프로 및 에어팟 맥스의 센서(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해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추적합니다. 

그리고 가상 공간을 만들어 미디어가 재생되는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구현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아이폰에서 넷플릭스를 감상중이라면, 만약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왼쪽 이어버드에서 소리가 나오고, 반대로 왼쪽으로 돌리면, 오른쪽 이어버드에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마치, 현실 세계 듣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험상 가끔 스피커로 듣고 있는지, 에어팟으로 듣고 있는지 햇갈릴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간음향은 언제 작동하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5.1채널, 7.1채널로 인코딩된 동영상,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영상에서 이 공간감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아니 돌비 애트모스도 있는데 도대체 뭔차이야?' 라고요. 돌비 애트모스는 입체 음향 포맷 중 하나입니다. 각각의 사운드를 객체화 하여 개별적으로 위치시키고 이동시킬 수 있게해줍니다. 5.1채널, 7.1채널과는 좀 다릅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대부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영상을 켜고 시청을 하면 소리가 머리 뒤에서도 나고 더 입체감이 풍부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영화관에서의 사운드 경험처럼 말이죠. (영화관 만큼은 아닐테지만...)

 

정리(Feat. ios15)

애플의 공간 음향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청하려는 영상이나 음악이 돌비 애트모스 등 멀티 채널을 지원해야 합니다. 따라서, 돌비 애트모스와 공간 음향은 다른 것이며, 공간 음향이 작동되기 위해서는 돌비 애트모스와 같은 멀티 채널을 지원하는 미디어를 재생해야 합니다. 

 

또한, 올 가을에 출시될 아이폰과 같이 출시될 iOS15(현재는 베타)에서는 꼭 멀티 채널 소스가 아니더라도 기존 스테레오를 시뮬레이션 해서 공간 음향을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따라서, 지원되지 않는 영상 및 음악도 공간 음향 기능을 켜서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유튜브 뮤직을 주로 사용하는데요(가성비 짱!), 곡마다 시뮬레이션된 공간음향의 퀄리티가 조금씩을 달랐지만 대부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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