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가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갈아타는 이유

firejok 2020. 11. 28. 01:03

필자는 오랬동안 앱등이였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애플펜슬을 가지고 있고 현재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순간 부터 애플에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싫어 졌다.

첫 애플에게 정이 떨어진 이유는 배터리 게이트 문제였다. 배터리 게이트는 아이폰에서 스로틀링 관련 논란으로 애플이 의도적으로 사용자 몰래 배터리 사용기간에 따라 성능을 낮추도록 조작한 사건이다. 당시 필자는 아이폰7을 사용하고 있었고 ios 11을 사용하고 있었다. 당시 애플이 공식 성명을 통해 “아이폰에 탑재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잔량이 적거나 기온이 내려갈 때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한다.” “이는 아이폰이 예기치 못하게 꺼지는 현상을 초래하는데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와 ios11.2가 적용된 아이폰 7에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해명하며 인정했다.

문제는 이 사실을 유저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속도가 느려진 이유도 모른체 새 아이폰을 구입하는 유저가 있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필자는 아이폰7 이전에도 아이폰을 쓰고 있었다. 필자는 아이폰이 메이저 업데이트가 될때마다 느려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아이폰4를 ios7로 올리고 나서 거의 사용하기 완전 불편할 정도로 느렸고 아이폰5를 ios 10으로 올리고 나서 엄청 느려졌었다. 지금 아이폰7을 ios14로 올렸는데 램 리프레시가 심하고 애니메이션도 뚝뚝 끊긴다. ios13때도 성능에 대해 불만족스러웠는데 ios14은 더욱 불만족 스럽다.

필자의 경우 비슷한 경험이 있다. 아이폰을 ios14로 업데이트를 하고나서 애플워치를 watch os 7로 업데이트 하지 않는 이상 사용이 불가했다. 따라서 이 경우업데이트를 강제했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업데이트 하던중 에러가나서 벽돌(?)이 된적이 있었다. 무상으로 수리가 되었지만 만약 유상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무려 25만원을 내라고 했다. 애플워치 시리즈3를 사용하고 있는데 25만원이면 애플워치 시리즈3 새제품 가격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끔식 보면 소비자가 을이고 애플이 갑인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애플의 대응을 보면 고객이 너무 매달리게 하는것 같아서 불쾌하다. 배터리 게이트 뿐만 아니라 밴드게이트, 안테나 게이트 등 문제들이 있었으나 대응하는 것을 보았을때 애플에게 실망스러웠다. 게다가 이번 빅서 게이트를 보고서 탈애플에 확신이 생겼다. 이번 빅서 게이트는 당사자가 아니고 그 장소에 없었기 때문에 전후관계는 잘 모르지만 빅서 게이트가 녹취가 없었음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화내며 공감하는 이유는 그 동안 애플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있었어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주작이라고 판단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