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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M1 Max, M1 Pro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출시, 맥북에 노치가 생겼다.

firejok 2021. 10. 19. 10:48

애플이 오늘 새벽 2시, 키노트를 통해 새로운 맥북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작년, 애플이 처음으로 자체 칩 M1을 탑재한 맥북에어 및 맥북프로 기본모델을 공개했었죠. 당시, M1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였습니다. 저전력, 고성능, 저발열 이 3가지를 한번에 잡았었죠. 그런데 더 고성능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프로들을 위한 더 고성능 칩을 원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맥북프로가 바로 더 성능이 좋은 M1 Pro, M1 Max 칩을 달고 나왔습니다.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1/10/apple-unveils-game-changing-macbook-pro/

우선 성능부터 이야기 해봅시다. 새로운 두가지 칩셋이 있습니다. 바로, M1 Pro 및 M1 Max입니다. 먼저, M1 Pro는 8개의 고성능 코어, 2개의 고효율 코어를 갖춘 최대 10코어 CPU와 최대 16코어 GPU를 탑재한 M1 Pro는 M1대비 최대 70% 빠른 CPU성능과 2배 빠른 GPU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최대'라는 말의 뜻은 옵션을 올려야 된다는 것 입니다. 기본 모델은 8코어 CPU, 14코어 GPU이네요. 또한, 최대 32기가의 램을 지원합니다. M1 대비 3배 정도 확장된 무려 2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합니다. 이 M1 Pro 칩에 탑재되어 있는 GPU가 아무리 외장 그래픽과 비빈다고 해도 내장그래픽인데, 이 내장 그래픽에서 중요한 것이 메모리 대역폭입니다. GPU는 한번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높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합니다. 외장 그래픽카드에는 VRAM이 달려있죠.

M1 Max는 M1 Pro 보더 성능을 더 끌어올린 칩셋입니다. M1 Max는 M1 Pro와 동일한 10코어 CPU를 탑재하고, 최대 32코어 GPU를 탑재해 M1 대비 최대 4배 빠른 GPU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최대 64기가의 램을 지원합니다. 무려, 400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합니다. 두 개의 ProRes 가속기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파이널 컷 프로에서 최대 30개의 4K ProRes 동영상 스트림 또는 최대 7개의 8K ProRes 동영상 스트림을 편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애프터버너를 장착한 28코어 Mac Pro에서 편집할 수 있는 스트림보다 더 많은 숫자라고 합니다.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1/10/apple-unveils-game-changing-macbook-pro/

발열 관리 시스템은 느린 펜 속도에서도 이전 세대 모델 대비 50% 더 많은 양의 공기를 순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상적인 업무 처리시 팬이 작동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팬리스인 M1맥북에어와, 팬이 있는 M1맥북 프로의 성능차이를 봐서, 이번 맥북프로는 더 좋아진 성능에 발열관리 까지 잘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되바야 알겠지만, M1 맥북을 봤을때 말이죠.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1/10/apple-unveils-game-changing-macbook-pro/

디스플레이 또한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화면 크기는 14인치와 16인치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미니LED 기술을 탑재한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이제, 맥북에서도 XDR 디스플레이가! 최대 1,000니트의 지속적인 전체 화면 밝기, 1,600니트의 최대 밝기, 1,000,000:1의 명암비를 보여줍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 프로모션 기술이 탑재되어서,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정말 미친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시다 시피 베젤도 얇아졌습니다. 그리고 눈에 뛰는 바로 노치가 탑재되었습니다. 노치가 탑재되어 페이스 아이디를 지원할 것처럼 보이지만 터치아이디를 지원합니다.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1/10/apple-unveils-game-changing-macbook-pro/

애플 실리콘 탑재 맥북답게 배터리 사용시간도 좋습니다. 14인치 모델은 동영상 재생 시 이전 세대 대비 7시간 길어져 최대 17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16인치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10시간 길어져 최대 21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맥북 사상 가장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썬더볼트 USB-C 타입만 탑재하던 맥북이, 맥세이프3, 썬더볼트4(USB-C), 헤드폰잭, HDMI, SD카드 슬롯을 탑재했습니다. 드디어, 2015년도 레티나 맥북 프로와 비슷한 포트 구성이 돌어왔습니다. 맥세이프는 아이폰에 생기기전 맥에 있었던 기능입니다. 원래는 Macsafe로 자석형 충전기로 누군가 케이블을 칠때 케이블이 분리되면서 맥을 보호하는 기능이얐습니다. 아이폰에는 Magsafe로 명명이 되어있습니다. 맥의 장점중 하나였던 맥세이프가 돌아오다니 환영입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 터치바도 없어졌습니다.

카메라와 오디오도 역시 향상되었습니다. 1080P 전면 페이스 타임 HD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M1 프로, M1 맥스의 ISP 및 뉴럴엔진을 활용한 컴퓨테이셔널 비디오(Computational Video) 기술로 품질을 높인다고 합니다. 최신 스마트폰에는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로 스마트폰의 연산능력을 활용하여 사진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하면서 M1 Pro, M1 Max 에서도 이와 비슷한 컴퓨터이셔널 비디오 기술이 탑재가 되었습니다.

14인치 모델의 가격은 2,690,000원 부터, 16인치 모델의 가격은 3,360,000원 부터라고 합니다. 가격은 진짜.......... 하지만, 이 정도 성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정도 디스플레이, 이정도 성능, ProRes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