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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비트코인을 지금부터 사모아야 하는 이유 – 화폐의 종말

firejok 2023. 8. 20. 14:44

비트코인!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보통 비트코인하면 대부분 도박, 사기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쓴 글을 읽으시면 그 생각이 달라져 새로운 새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로, 중앙 관리 기관 없이 거래를 기록하고 검증합니다. 발행 가능한 최대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며, 분산된 사용자 네트워크에 의해 기록되고 검증되는 공개 블록체인에서 운영됩니다. 개인의 비트코인이 네트워크에 기록되기 때문에 개인 키를 가지고 있다면 비트코인 지갑을 분실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비트코인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이후 세계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 들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저금리 및 양적완화 (돈을 마구 찍어내는 것)를 통해 경기를 부양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돈찍기로 인해 2023년 현재 우리는 유래없는 인플레이션을 맛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화, 달러, 엔화, 유로 등 명목화폐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고 이에 상응해서 자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긴축으로 약간 줄어들고 있지만 ,  과거 역사에서 볼 수 있듯 다시 상승할 것이다 .

 

대표적으로 주식, 부동산 그리고 금이 있습니다. 이 중 금은 희귀하고 아름다운 금속으로써 과거부터 화폐로 사용되거나, 금본위제 시스템을 구성해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공급량이 아주 조금씩 늘어나고, 가짜 금은 쉽게 판별이 된다는 특성으로 금은 대표적 부의 저장수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헷지, 즉 물가상승(=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의 이러한 특성은 비트코인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발행량(=공급량)2100만 비트코인이 한계입니다. 또한, 20176월 기준으로 대략 1,650만 비트코인이 발행되었습니다. 심지어 그 발행 속도는 대략 4년에 한번씩 반감기를 통해 약 2배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금의 경우 대규모 금광이 발견 되는 등의 공급이 많아져 가격이 하락하는 리스크가 있는 반면에, 비트코인은 수학적 규칙에 의해 그 공급량이 예측 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한정되어 있으며 예측가능한 반면에, 공급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중앙은행 및 정부의 정책에 의해 예측 불가능한 명목화폐 대비 비트코인의 가격은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정부는 빛진 돈을 중앙은행에 있는 윤전기로 돈을 찍어 갚기에, 화폐 발행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그 속도가 달라질 뿐이죠. 따라서, 금과 같이 법정화폐로 표시되는 비트코인의 상대적 가격이 상승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의 가격 추이

그렇다면 과연 비트코인은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한 가격 상승 뿐만 아니라 금의 지위를 뺏어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을까요? , 충분히 가능합니다. 내 소유의 비트코인은 인터넷, 즉 전세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공인인증서처럼 개인키 (private key)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서든 인터넷만 된다면 내 비트코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복잡한 은행 망을 거쳐 수수료를 내고 2~3 영업일을 걸쳐야만 송금되는 해외송금의 경우 비트코인이 이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보았듯이 정세가 곤란한 상황에서는 달러나 금은 운송하기 힘들뿐더러 언제 정부에게 뺏길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으나, 비트코인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탈중화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앞서 얘기 했듯이 내 돈을 해외로 보내겠다는데 정부의 규제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미화 20,000달러 이상 반출시 신고를 해야 합니다. 또한, IMF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이 터졌을 때 언제 정부가 자국민의 외화 계좌를 통제할지 모르고, 사회적으로 해외 여행 가는 사람을 매장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언제 어디서나 얼마든지 해외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송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의 개인키만 알고 있다면 해외 어디서든 찾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 순전히,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비트코인의 수학적 시스템이 검증하고 세계의 무수히 많은 컴퓨터들(비트코인 네트워크)이 내 것임을 증명합니다.

 

그렇다면 금보다 좋은 건 알겠는데 주식이나 부동산은? 주식은 실제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는 회사가 그 내재가치를 창출하고, 부동산은 그 땅이 거주 및 사용가치를 제공하기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주식의 경우 그나마 낫지만 부동산은 각종 세금 및 규제는 물론, 현금화 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식과 부동산 둘 다 정부의 규제, 몰수, 동결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대략 약 1년 후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와 금리 동결 및 인하가 겹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과거 사례처럼 약 4배 넘는 가격 상승을 기대 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 역시 단기적 시세 움직임이고 그 이상의 시간의 지평에서 비트코인은 더욱 더 큰 힘을 발휘 할 것입니다. 과거 몇백년간 금이 걸어온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가진 사람들은 자본주의 시대에서 계층간 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