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 고성장주 언제 팔아야 할까? 매도 시점
주식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매수가 아니라 매도라고들 말합니다. 매수는 기술의 영역, 매도는 예술의 영역이라고 말하죠.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 말지도 큰 고민이지만, 종목을 언제 매도해야 할지도 큰 난제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도 시점에 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합니다. 특히, 고성장주를 언제 팔아야 할지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우선, 고성장주 뿐만 아니라 저성장주, 우량주, 경기순환주 등등 모두 적용되는 매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많은 투자 대가들이 조언하는 방법이죠.
1. 기업에 문제가 생겼을때(처음 매수한 이유에 반한 이벤트가 생기거나 상황이 안좋아 졌을때)
2. 더 좋은 주식을 찾았을때
그렇다면, 고성장주는 어떤 매도 기준이 있을까요?
고성장주는 EPS 성장률이 높고, 그로 인해 받는 프리미엄 또한 높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등은 대형 우량주이기도 하면서 성장주 입니다. 따라서, 다른 우량주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받습니다. 또한, 블록(sq) 같은 소형 고성장주는 매우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을 받죠. 이들의 이익 성장률이 높아질 수록 더 높은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따라서, 고성장주에게는 성장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고성장주들의 경우 성장률이 조금이라도 둔화되는 조짐을 보인다면 주가수익비율이 급격하게 하락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이 지불하고자 하는 프리미엄이 확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다만,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부요인이 아닌 외부요인일 경우에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1~2분기 성적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단기적인 시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최근의 사례로 넷플릭스를 들어봅시다. 넷플릭스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수요로 가입자 급증으로 주가도 함께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풀리고 가입자 증가도 한계를 보이자 주가는 급락을 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가입자 증가를 보이자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실감이 가시죠.
이렇게 고성장주는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신규로 확장하는 사업이 잘 되지 않을 때 매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