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공부] 제품이 좋다고 무조건 주식 매수하면 안되는 이유

우리는 주식을 분석할때 실생활에서 찾으라는 말을 듣습니다. 어떤 회사의 제품이 괜찮고 주변에서 자주 찾는 다면 그 주식을 사라는 조언을 듣습니다. 하지만, 무턱 대고 그 주식을 사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로 중요한 한가지를 빠트렸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어떤 기업의의 샴푸가 있는데, 이 샴푸의 효과도 좋고 주변에서 괜찮다고 입소문도 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이 잘팔려서 해당 회사에 매출을 올려 줄 것이라 믿고 해당 기업의 주식 산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라? 그런데 그 회사의 전체 매출 중 해당 샴푸가 차지하는 비중이 5%도 안됩니다. 아무리 샴푸 판매량이 올라도 회사의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아 결국 주가도 지지부진 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샴푸 판매량이 50%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전체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2.5% 정도 입니다. 

 

전설의 펀드매니저, 피터린치는 어떤 제품이 뛰어나도 그 제품이 회사의 전체 매출에 차지 하는 비중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로, '매출비중'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앞서 제시한 예시에서, 숫자만 바꿔 봅시다. 샴푸의 매출이 해당 회사의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똑같이 판매량이 50%올랐을때, 전체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15%나 됩니다. 이론상 매출이 15% 오를것이며 그만큼 주가도 올라가겠죠. 

 

우리가 소비자로서 이미 각 회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좋은지, 사람들의 의견(리뷰)는 어떤지, 마트에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카트에 그 제품을 담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체크해야할 일은,

1. 그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 상장이 되어있는지 확인

2. 해당 제품의 매출비중 확인

3. 한발 늦어서 이미 주가가 늘어나는 상품의 매출 만큼이나 올랐는지(이러면 사도 별 이득이 없겠죠? 올라갈 매출 만큼 이미 주가에 선반영이 되어있으니)

 

크게 이 3가지를 확인해야합니다. 물론, 회사의 재무제표 등등을 확인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