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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7 윈도우11 업데이트 후기

firejok 2022. 3. 5. 17:11

얼마전 부터 윈도우11 업데이트가 가능한 PC라고 하면서 알림이 떴다. 윈도우11이 출시된건 알고 있었지만 성능이나 배터리 부분에서 최적화 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후기를 읽어보니 어느정도 안정화가 되었고, 작업 우선순위 기능으로 전원 효율도 좋아졌다하니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바뀐 윈도우11을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다. 

 

1. 업데이트 설치

기존의 윈도우 업데이트 방법처럼 설정에 들어가서 업데이트 하면된다. 업데이트는 생각보다 금방 걸렸다. 아마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이나 프로그램의 양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것 같다. 

 

2. UI/UX

운영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UI/UX이다. 기존 윈도우의 구성은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배치가 바뀌었다. 아이콘은 심플해졌고, 플랫해졌다. 윈도우(창)은 둥글둥글해졌다. 이쁘다. 맥OS만큼 이쁘다. 맥만 사용하다가 윈도우로 넘어왔는데 맥과 비슷해져서 마음에 든다. 애니메이션이 윈도우 답지않게 좋다. 빠릿빠릿하고 뭔가 자꾸 눌러보고 싶게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파일탐색기만 들어가 보더라도 아이콘이 많이 바뀌었고, 상단 도구바가 훨신 심플해졌다. 좀더 현대적인 OS같은 느낌이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바뀐것은 작업표시줄이다. 가운데로 옮겨졌다. 맥OS, 크롬OS 처럼 가운데로 모여졌다. 시작메뉴, 검색, 멀티태스킹 메뉴는 그대로 있고 위젯, 팀즈가 새로 추가되었다. 

위젯은 이렇게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10 대비 위젯이 훨씬 편리해졌다. 

위젯 뿐만아니라 멀티태스킹도 강조했다. 기존에 비해 좀더 독립적인 데스크탑 느낌이 난다. 그냥 편리하다. 맥OS와 비슷하다. 

 

또한, 팀즈 채팅앱이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아마, 언택트 즉 화상회의, 채팅 등을 강조한 듯 하다. 

 

 

ios, 안드로이드, 맥os, 크롬os와 같이 제어센터가 생겼다. 이 역시 기존보다 훨씬 편리하다. 특히, 화면 밝기와 볼륨조절이 직관적이다. 

설정앱이 기존과 다르게 정돈이 잘되어있다. 카테고리별로 찾기가 쉽다. 

 

화면 최대화/최소화 버튼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고 있으면, 원하는 배열로 창을 띄어놓을 수 있다. 이 역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능이다. 사실 윈도우10부터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미리보기를 보여줌으로써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3. 성능 및 배터리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성능은 좋아지면서 전원 효율이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초기버전에서는 워낙 말이 많아서 업데이트를 안하고 있었는데 현재 사용해본결과 문제없다. 오히려 앱실행 등등을 할때 전반적으로 빠릿빠릿해졌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성능이나 효율성은 더 개선되겠지? 

 

4. 기타 바뀐점

기존에는 작업표시줄 우클릭시 작업관지자 진입하기 편했다. 하지만, 윈도우11부터는 작업표시줄 설정만 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작업관리자를 아예 작업표시줄에 고정해놓았다. 이건좀 바꿔줬으면 좋겠다. 

 

엣지를 쓰게 유도하고 싶어서 인지, 항목별로 기본 브라우저를 설정해줘야 한다. 예를들어, PDF를 열때, html을 열때 등등 크롬 등 원하는 브라우저로 일일이 바꿔줘야 한다. 

 

필자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연동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윈도우11 부터는 로컬 계정 없이 마소 계정으로 로그인 해야한다고 한다. 듣기로는 프로버전은 로컬 계정 지원한다고는 한것 같다. 정확하지는 않으니 본인이 꼭 로컬계정을 써야한다면 알아보고 업데이트를 고려하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사라졌다. 엣지에서 익스플로러 호환모드가 생겼다고 한다. 

 

5. 결론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업데이트다. 일단 새롭게 디자인이나 사용자 경험이 바뀌면서 재밌고 더 편리한 부분이 많다. 멀티태스킹 기능 업데이트가 마음에 든다. 필자는 학생이라 인터넷창 여러개 켜놓고, 워드, ppt, 엑셀 등등 켜놓을때가 많다. 윈도우 별로 나눠서 관리하기 편하다. 

 

개인적으로 업데이트를 추천한다. 하지만, 본인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잘 호환이 되는지 확인하고 업데이트 전에는 백업해놓는 것을 잊지 말자.